뉴욕타임스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디지털 성과’를 낼 기회가 있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언론이 어떤 기업의 실적 발표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벌었거나

아니면 아주 크게 손해를 봤을 때죠.

 

지난 2월 초 전 세계 언론은

미국 신문사인 뉴욕타임스

2018년 실적 발표에 크게 주목했는데요.

 

···

 


 

*해당 포스팅은 프리미엄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콘텐츠입니다.

 

로그인하기 (클릭해주세요)

 

*월 9900원 정기구독을 통해

아웃스탠딩과 함께 하세요!

 

결제하기 (클릭해주세요)

 

*혹시 아웃스탠딩 회원가입을 안하셨다면

회원가입 부탁드립니다. ^^ 

 

회원가입하기 (클릭해주세요) 

 

 


 

*이달 아웃스탠딩 오프라인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행사 포스팅 (클릭해주세요)

 


*해당 기사는 유료 콘텐츠로서 무단캡쳐 및

불법게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1. 이건한

    음.. 특정 플랫폼에만 뉴스를 제공한다는 갤러웨이 교수의 혁신안이 신선하긴하지만, 그러려면 뉴욕타임스 기사의 품질이 다른 언론보다 압도적으로 높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 않나요? 기성 언론사들의 유료구독 모델 상당수가 실패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돈을 내고 구독할만큼 독점적이거나 차별화된 기사’를 쓰는 것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에서도 굳이 그런 콘텐츠 일부를 독점적으로 유통하기 위한 경쟁에 얼마를 베팅했을지도 의문이네요.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뉴미디어 컨셉인 것도 아니고요. 사실 저런 시도 자체는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고, 정말로 잭팟이 터질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보수적인 오너와 이사회 입장에선 이런 점들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홍선표

      안녕하세요. 홍선표 기자입니다. 제가 댓글을 좀 늦게 확인했네요. 우선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뉴욕타임스의 브랜드와 콘텐츠의 질이 타사에 비해서 압도적이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 자신이 수십 년 동안 뉴욕타임스의 애독자여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제가 미국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뉴욕 타임스가 미국 지성인들에게 갖는 의미와 브랜드 파워는 매우 크다고 하더라고요. 스콧 갤러웨이 교수는 일단 뉴욕타임스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빙(마이크로소프트)과 같은 ‘낙오자’는 전체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을 1%포인트 더 올릴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충분히 거액을 지불하고 뉴욕타임스 콘텐츠를 사들일 가치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글의 앞부분에서 설명드렸듯이 뉴욕타임스가 오늘날 전 세계 언론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디지털 구독자를 늘려나갈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도 분명히 뉴욕타임스가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와 높은 수준의 콘텐츠의 질이고요. 물론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형태의 뉴스 생산과 유통에 신경쓴 노력도 작지 않지요.

      반면에 독자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뉴욕 타임스의 콘텐츠가 그렇게 차별화된 콘텐츠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은 뉴욕 타임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은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USA 투데이 같은 다른 여러 종합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고 말하시는데요. 뉴욕 타임스의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뉴스의 퀄리티가 높긴 하지만 다른 언론과 다루는 주제와 내용들 자체는 비슷한 만큼 다른 언론들이 대신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사실 많은 미디어 전문가들이 가장 대체하기 힘들고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와 콘텐츠를 갖고 있는 미디어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나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같은 경제 매체라고들 합니다. WSJ와 FT에서 쓴 기사들은 오직 이 곳에서만 쓴 기사들이 대부분이고 투자나 기업을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WSJ나 FT 유명 경제지들의 경우 자신들의 독자들에게 필요한 경제,금융, 경영 관련 정보만을 다루고 이 분야에서 다른 매체들이 쉽게 따라잡기 힘든 취재력과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경제신문을 읽는 사람들 자체가 대부분 어느 정도 경제 지식을 갖추고 있고, 해당 정보가 필요한 업계에 있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기사를 쓰는 경제신문도 이들에게 맞는 특화되고 전문적인 뉴스를 생산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FT는 발행 부수가 50만 부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또 경제 전문 용어가 많아서 영어를 왠만큼 잘 하는 사람이 읽어도 읽기가 만만치 않은 편인데요. 그리 많지 않은 발행부수를 갖고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건 그들의 독자 대부분이 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 비즈니스 리더로 분류되는 사람들이고 그만큼 수준 높은 기사를 쓰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댓글 남기기

기사 저장하기
홍선표

홍선표

출간 26일만에 3쇄를 찍은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을 통해 경제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31가지 키워드를 만나보세요. 팟캐스트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경영', 유튜브 '홍선표의 고급지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