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락이 ‘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봄내음이라고 하죠

날씨가 많이 풀린 것이

이제 봄이 찾아온 듯합니다

 

주말에 얇은 외투를 입고 

1시간 정도 외출을 했는데요.

(.. 마스크 찾으러 다녔습니다..ㅎㅎ

 

조금 걷다 보니… 

땀이 살짝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겨울 바지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는… 

간만에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제 봄맞이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글로벌 금융 시장의 분위기 만큼은 

봄기운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이슈들이 존재하지만… 

오늘은 국제 유가에 초점을

맞춰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12월 

OPEC+ 회의 때

분위기를 돌아보죠.  

 

당시 사우디는

국제 유가가 너무 많이 하락할 듯하니까

 

여전히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강하지 않으니

원유 수요가 많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출처=셔터스톡)

 

사우디는 OPEC+의 산유국들에 얘기합니다

 

원유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은데… 

이 상황에서 우리가

원유를 예전처럼 많이 생산하면

유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그러니 우리 감산을 하지 않을래.”

 

일단 합리적인 의견처럼 들립니다

유가가 하락한다는 것은 

원유의 과잉 공급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과잉 공급은 결국 유가의 하락을… 

그리고 이는 산유국의 원유 판매 

마진 축소를 야기하게 되죠

당연히 원유 감산을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러시아가 반대를 하게 되죠

러시아는 사우디와 함께 

세계 3위 내에 들어가는 산유국입니다

러시아는 말합니다

 

(출처=셔터스톡)

 

감산을 하는 건 좋은데… 

감산을 하게 되면 

누군가 빙긋 웃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는 감산하지 않고 

오히려 증산을 하고 있거든

 

그럼 그 친구는 누구인가?

 

사우디, 러시아보다 

최근 더 많은 산유량을 뽐내며 

세계 1위 산유국으로 등극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미국이죠

 

(출처=셔터스톡)

 

미국 셰일 기업들은 

공격적인 원유 생산 확대를 통해 

미국을 세계 1위 산유국으로 올려버렸죠.

 

이렇게 보면… 

사우디와 러시아는기존의 패권자들.. 

그리고 미국은 새로운 패권자..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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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오건영

신한금융에 재직 중이고 15년 이상 매크로 금융 시장의 흐름을 공부했습니다. 금융 시장의 역사와 흐름을 읽어내는 데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