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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티브, 1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이승아
2025-02-21
의료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코넥티브가 총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넥티브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총 9개 벤처캐피탈(VC)가 참여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톤브릿지인베스트먼트, 리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또, BSK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빅무브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코넥티브는 AI 모델을 활용한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 개발을 통해, 고령화 및 비만 인구 증가로 급증할 슬관절 치료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의료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정형외과 의사에게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밀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올해 COONEVO KOA, ALI, Suite를 비롯한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은 비전 AI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로봇 수술 기술을 개선할 전망이다. AI를 활용한 자동 수술 설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스케일업팁스, 서울대학교병원 스케일업 과제 등 총 19개 국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 지원 금액도 40억원에 달한다. 또한, 국제 협력 연구 논문을 최근까지 총 18건 출간하며 연구 성과를 계속해서 축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한다. 특히 670여개 병상을 보유한 부민병원이 이번 투자 단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고객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중동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올해 1월 아부다비 주요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 산하 병원에 AI 소프트웨어 제품 PoC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그밖에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의료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정형외과 수술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AI 및 의료 로봇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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