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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스, 창업 1년 만에 100억 투자 유치
이승아
2025-03-10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지비지오'(ZVZO) 운영사 두어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두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모두 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어스는 왓챠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원지현 대표와 에이블리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김유준 이사가 2023년 11월 함께 설립했다. 설립 이후 6개월 만인 2024년 5월 지비지오를 론칭하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비지오는 브랜드사나 유통사가 직접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또는 담당 매니저와 소통하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진행해 매출로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그동안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인플루언서 마케틴의 협력을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즉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비스 출시 당시 20개 수준이었던 고객사 수는 빠르게 늘어 약 8개월 만인 현재 400여 개에 이른다.

지비지오는 거래액이 매주 10%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하는 등 수익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며 서비스 출시 약 8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10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1년 전 시드 라운드 당시 대비 기업 가치가 10배 이상 상승했고, 3번의 모든 투자 라운드에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어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해외 진출과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지현 두어스 대표는 "지비지오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와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어냈으며 커머스 씬을 주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더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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