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작년 매출로 '1조 클럽' 입성‥흑자 전환도 성공
이승아
2025-04-01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무신사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조24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래 6년 만에 매출이 10배 신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86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무신사는 지난해 최대 규모인 4조5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 형태별로 보면 수수료 매출이 4851억원(전년 대비 24.3% 증가), 상품 매출은 3760억원(15% 증가), 제품 매출은 3383억원(29.9%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다.
관계사를 제외한 무신사 별도 기준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24.6% 늘어난 1조1005억원이다.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는데 무신사의 설명이다. 더불어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도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국내 5대 백화점 유통사와 손잡고 대형 점포 중심으로 '숍인숍' 매장을 늘리는 등 신규 매장 14곳을 확장하며 연간 방문객 1200만명을 달성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 및 육성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뷰티, 스포츠, 홈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테크 투자로 AI 기반의 상품 추천과 노출 큐레이션을 확대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가시화된 만큼, 2025년에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 브랜드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테크 인프라 및 인재 영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글로벌 물류 서비스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무신사는 3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매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1조24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래 6년 만에 매출이 10배 신장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86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무신사는 지난해 최대 규모인 4조5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9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 형태별로 보면 수수료 매출이 4851억원(전년 대비 24.3% 증가), 상품 매출은 3760억원(15% 증가), 제품 매출은 3383억원(29.9%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다.
관계사를 제외한 무신사 별도 기준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24.6% 늘어난 1조1005억원이다.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국내 디자이너 입점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확대를 이뤄낸 것이 주효했다는데 무신사의 설명이다. 더불어 뷰티, 스포츠, 홈 등 카테고리 확장과 오프라인, 글로벌 등 무신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 무신사 스탠다드도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국내 5대 백화점 유통사와 손잡고 대형 점포 중심으로 '숍인숍' 매장을 늘리는 등 신규 매장 14곳을 확장하며 연간 방문객 1200만명을 달성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 및 육성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이를 토대로 뷰티, 스포츠, 홈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을 마쳤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테크 투자로 AI 기반의 상품 추천과 노출 큐레이션을 확대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가시화된 만큼, 2025년에는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패션 브랜드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무신사, 29CM, 글로벌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테크 인프라 및 인재 영입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K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목적으로 글로벌 물류 서비스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