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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바이에린 '아기띠'로 연매출 500억 돌파‥"1000억 목표"
이승아
2025-04-07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 운영사 코니바이에린의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코니바이에린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50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9억원, 영업이익률은 15.8%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로 전년도와 같은 비율을 유지했다.

매출 증가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 확대, 글로벌 성장 가속화, 인프라 투자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코니바이에린은 분석했다. 특히 대표 제품인 코니아기띠와 턱받이 등 기존 카테고리의 성장뿐만 아니라 신생아, 유아 의류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 지난해 코니아기띠의 누적 판매량은 140만장을 넘어섰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화권, 북미 등 전 사업 지역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성장세에 힘입어 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목표액 800억원, 2026년은 1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향후 10년 내 연간 매출 1조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 및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제품, 생산, 물류, 마케팅 현지화 등 매년 투자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부모로서의 삶을 더 쉽고 멋지게’라는 코니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적시에 핵심 인재들을 채용하는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등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유통 마진을 줄이고 고객 의견을 빠르게 수렴할 수 있는 소비자직접거래(D2C)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2024년 자사몰 매출 비중은 68.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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