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돌파·흑자 전환한 무신사..돌연 '비상 경영' 선포
이승아
2025-04-17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무신사가 2012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비상 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지난해 1조원 매출 돌파 및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타운홀 미팅"여러 가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무신사가 임하는 비즈니스의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영의 기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며 "과감한 투자와 잘 짜인 계획대로 실행해 나간다면 현재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비상경영 기간에 임원들에게 주말 출근을 지시하는 한편 조직별 슬림화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터라 이번 비상 경영 선언에 대해 의아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박준모 무신사 공동대표는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비상 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지난해 1조원 매출 돌파 및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타운홀 미팅"여러 가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고 무신사가 임하는 비즈니스의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영의 기간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며 "과감한 투자와 잘 짜인 계획대로 실행해 나간다면 현재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비상경영 기간에 임원들에게 주말 출근을 지시하는 한편 조직별 슬림화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경각심, 위기의식을 갖고 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터라 이번 비상 경영 선언에 대해 의아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은 4조5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