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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업체 '솔닥',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이승아
2025-05-27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이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솔닥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에서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이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이날 아기 유니콘 기업 50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약 86%(43개사)가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10대 분야의 기술을 보유했다. 이들 기업은 평균적으로 기업가치 321억원, 누적 투자유치금액 56억원, 연 매출 44억원, 고용인원 30명 수준을 기록했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특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솔닥파트너스'를 핵심 사업모델로 운영 중이다. 이 솔루션은 원내 행정업무, 환자관리, 데이터 보관 등은 물론 디지털치료제(DTx), 유전자검사 등 첨단 의료 서비스의 원격 처방까지 지원한다.

기존 의료기관의 EMR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부분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1500곳 이상의 의원에 도입됐으며, 올해 안에 5000곳까지 확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호익 솔닥 대표는 “당사는 국내 유일 1차의원용 디지털 ERP 시스템 솔닥파트너스와 환자용 앱 솔닥을 통해 의료기관-환자-디바이스 간 연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 수집 데이터를 통합하고, 자체 AI 기술로 진료중인 의사에게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디지털의료 기술 구현을 앞두고 있다. 국내형 디지털 병원 시스템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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