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에 ‘주차 플랫폼’ 첫 수출
이승아
2025-06-02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 '디리야(Diriyah)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리야 내 플랫폼 중심 이동 경험 제공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 리야드 서부의 사우디 왕조 발상지(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위치한 디리야 주변 총 면적 14km²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여의도 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차적으로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하고,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2030년까지 완공 예정인 디리야 부지 중 일부 가오픈 구역을 대상으로 PoC(개념 검증)를 우선 추진한 뒤 결과에 따라 디리야컴퍼니와의 협의를 거쳐 전체 부지로 주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는 목표다.
디리야컴퍼니는 디리야 내 차량 6만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실증을 통해 양측은 광범위한 주차 공간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주차 인프라 및 디지털 플랫폼의 초기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주차 기술 통합, 사용자 경험 최적화, 운영 워크플로우 설계 등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하 및 실내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갖춰 주차장 운영과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인 'FIN(융합실내측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FIN 기술을 카카오내비에 적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광범위한 지역 내 복수 주차장의 서로 다른 다수의 인프라를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UPC(Universal Parking Controller) 기술을 비롯, 시설별 수요 패턴을 분석해 지역 단위로 주차 수요를 분산하는 데이터 중심 전략 등의 운영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세계 각국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 중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간 택시, 렌터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 '디리야(Diriyah)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 위치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리야 내 플랫폼 중심 이동 경험 제공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 리야드 서부의 사우디 왕조 발상지(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위치한 디리야 주변 총 면적 14km²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여의도 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차적으로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하고,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 2030년까지 완공 예정인 디리야 부지 중 일부 가오픈 구역을 대상으로 PoC(개념 검증)를 우선 추진한 뒤 결과에 따라 디리야컴퍼니와의 협의를 거쳐 전체 부지로 주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한다는 목표다.
디리야컴퍼니는 디리야 내 차량 6만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실증을 통해 양측은 광범위한 주차 공간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주차 인프라 및 디지털 플랫폼의 초기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주차 기술 통합, 사용자 경험 최적화, 운영 워크플로우 설계 등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협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하 및 실내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갖춰 주차장 운영과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인 'FIN(융합실내측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FIN 기술을 카카오내비에 적용해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도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광범위한 지역 내 복수 주차장의 서로 다른 다수의 인프라를 단일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UPC(Universal Parking Controller) 기술을 비롯, 시설별 수요 패턴을 분석해 지역 단위로 주차 수요를 분산하는 데이터 중심 전략 등의 운영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류긍선 대표는 "세계 각국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 중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간 택시, 렌터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