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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토스와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이승아
2025-07-02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토스와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센트비는 토스 앱에 자사 해외송금 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외국인들이 토스 앱 환경에서 센트비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센트비는 자사의 핵심 서비스 강점을 토스 앱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전했다. 최소 5분 이내의 빠른 송금 속도, 은행 대비 90% 이상 낮은 합리적인 수수료, 은행·모바일 월렛·캐시 픽업·홈 딜리버리 등 수취 국가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수취 옵션 등 장점을 담았다.

사용자는 토스 앱 안에서 송금 신청부터 입금까지 원스톱으로 완료할 수 있다. 송금 내역 확인, 영수증 다운로드, 송금 상태 관련 알림톡 수신 등의 부가 기능을 센트비 앱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국적자로 등록된 토스 고객은 토스 앱 홈 화면에서 연동된 계좌의 송금 신청 메뉴를 선택한 뒤 해외 메뉴를 통해 센트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센트비 이용 고객은 별도의 가입 인증 절차 없이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센트비 서비스를 바로 이용 가능하며, 신규 고객도 간단한 인증 절차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토스 앱에서 이용 가능한 센트비 해외송금 서비스는 한국에서 미국,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4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취 국가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센트비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로 고객 상담을 제공해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편안하게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그동안 센트비가 축적해 온 해외송금 노하우와 외국인 고객을 포함한 사용자 친화 비대면 서비스 강점이 토스라는 수퍼앱 인프라와 만나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해외송금을 누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객 공감에 기반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센트비와의 협업으로 토스의 외국인 사용자 또한 쉽고 안전하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일상을 지원하고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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