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500억 규모 투자 유치 순조롭게 마무리
홍선표 기자
2025-07-15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C-2 투자 유치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법률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톡, 빅케이스 등 개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로앤컴퍼니가 그리는 청사진이다.
로앤컴퍼니는 최근 시리즈C-2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최종 투자액은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포함해 모두 500억원 규모다. 국내 리걸테크 업계에서 단일 투자 라운드로 조달한 투자금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SBVA(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는 로앤컴퍼니에 초기 투자했던 벤처캐피탈들이 보유했던 100억원 이상의 구주 주식을 인수하며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SBVA는 이번 라운드에 처음으로 투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며 성장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 덕분에 투자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리즈C-2 라운드를 이끈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 시장은 개척하기 어려운 만큼 선도 기업이 충분한 경제적 해자를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이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리걸테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AI 영역에서도 슈퍼로이어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그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호사시험 합격선 뛰어넘은 슈퍼로이어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슈퍼로이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법률 데이터와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로 구현된 뛰어난 답변 성능이 꼽힌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는 최근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자 상위 5%에 해당하는 정답수 123문항을 기록하며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AI 법률 서비스가 자국 언어로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항 전체를 풀어 합격권에 든 것은 슈퍼로이어가 최초라는 설명이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등 운영 서비스의 고른 성장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연간 법률상담건수 30만건으로 역대 최대 연간 상담건수를 기록한 로톡은 현재 누적 법률상담 160만건, 누적 법률 콘텐츠 55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법률 종합 포털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법률정보 서비스 중 유일하게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 박영사의 법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빅케이스는 최근 500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며 서비스 차별화와 고도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상반기 흑자 달성.. 창립 이후 최초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 서비스에서 변호사 회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로톡과 빅케이스, 슈퍼로이어에 가입된 전체 변호사 수는 모두 2만5000여명(서비스별 중복 집계 포함)으로 국내 등록 변호사 수의 약 69% 수준이다.
이는 국내 리걸테크 기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변호사 회원 수로 최근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한 로탑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전체 등록 변호사 수의 약 85%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의 빠른 성장과 로톡, 빅케이스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적도 연간 흑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1분기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여세를 모아 상반기에는 반기 흑자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C-2 투자 유치로 건실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로앤컴퍼니는 차세대 통합 법률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법률 AI 기술 고도화와 해외 법률 데이터 수집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리걸테크 산업이 AI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로앤컴퍼니의 차별화된 법률 AI 경쟁력과 규제 위기를 극복하고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크게 인정받으며 이번 시리즈C-2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1등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리걸테크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최근 시리즈C-2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최종 투자액은 신주 발행과 구주 매각을 포함해 모두 500억원 규모다. 국내 리걸테크 업계에서 단일 투자 라운드로 조달한 투자금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 SBVA(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는 로앤컴퍼니에 초기 투자했던 벤처캐피탈들이 보유했던 100억원 이상의 구주 주식을 인수하며 투자에 참여했다. 특히 SBVA는 이번 라운드에 처음으로 투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며 성장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 덕분에 투자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리즈C-2 라운드를 이끈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 시장은 개척하기 어려운 만큼 선도 기업이 충분한 경제적 해자를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이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리걸테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될 AI 영역에서도 슈퍼로이어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며 그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호사시험 합격선 뛰어넘은 슈퍼로이어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슈퍼로이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질의 법률 데이터와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로 구현된 뛰어난 답변 성능이 꼽힌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는 최근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자 상위 5%에 해당하는 정답수 123문항을 기록하며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비영어권 국가에서 AI 법률 서비스가 자국 언어로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항 전체를 풀어 합격권에 든 것은 슈퍼로이어가 최초라는 설명이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등 운영 서비스의 고른 성장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연간 법률상담건수 30만건으로 역대 최대 연간 상담건수를 기록한 로톡은 현재 누적 법률상담 160만건, 누적 법률 콘텐츠 55만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법률 종합 포털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법률정보 서비스 중 유일하게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 박영사의 법률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빅케이스는 최근 500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며 서비스 차별화와 고도화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상반기 흑자 달성.. 창립 이후 최초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 서비스에서 변호사 회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로톡과 빅케이스, 슈퍼로이어에 가입된 전체 변호사 수는 모두 2만5000여명(서비스별 중복 집계 포함)으로 국내 등록 변호사 수의 약 69% 수준이다.
이는 국내 리걸테크 기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변호사 회원 수로 최근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한 로탑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전체 등록 변호사 수의 약 85%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의 빠른 성장과 로톡, 빅케이스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실적도 연간 흑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1분기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여세를 모아 상반기에는 반기 흑자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C-2 투자 유치로 건실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로앤컴퍼니는 차세대 통합 법률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법률 AI 기술 고도화와 해외 법률 데이터 수집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리걸테크 산업이 AI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로앤컴퍼니의 차별화된 법률 AI 경쟁력과 규제 위기를 극복하고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크게 인정받으며 이번 시리즈C-2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1등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리걸테크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