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업스테이지·SKT·NC·LG..'국가대표 AI 기업'에 이름 올렸다
이승아 기자
2025-08-04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엔씨 AI, LG경영개발원이 국가대표로 인공지능(AI)을 개발할 정예팀 최종 5곳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술력·개발경험, 개발목표의 우수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면·발표 평가를 진행해 10개 후보팀 중 5개 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르면 8월 초 사업비 심의와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5개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에는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국민 접근성 확대, 산업 확산을 위한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함께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하여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국가 공통 기초지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에는 노타, 래블업, 플리토, 뷰노, 마키나락스, 로앤컴퍼니,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코리아, 금융결제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국내 AI 생태계, 세계 기술 주도권, 진정한 의미의 인공 지능 기술 주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SKT 정예팀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차세대 트랜스포머 AI 모델로 한국형 AI(K-AI) 서비스를 구현해 대한민국 인공 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국민 인공 지능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C AI 정예팀에는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이 참여한다.
세계 최고 성능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와 독자 LLM 기반 통합 멀티모달 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개발, 독자 AI의 산업 확산을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목표다.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에는 LG 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개발해 인공 지능 확산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개발 역량 보유 넘어 소버린 AI 지향, 오픈소스 정책 등 제시
정예팀으로 선정된 5개팀 모두 수준 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다. 처음부터(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시작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촉진, 국민들의 AI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존의 언어모형을 넘어 멀티모달 모델, 옴니 모델 등으로 고도화하거나 혁신적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지향하는 등 확장성 기반의 도전적 목표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
◇GPU, 데이터 구매, 인건비 및 연구비 지원
과기정통부는 이번 선정된 5개팀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공동구매 비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재채용 비용 등을 지원한다.
다만, GPU의 경우 본 사업을 위한 GPU 공급사로 네이버클라우드와 SKT가 선정되어 올해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GPU 임차 사업 종료 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두 팀을 제외한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 팀은 엔비디아 B200 512장 또는 H100 1024 장을 지원 받게된다. 추가로 확보한 엘리스그룹 물량(B200, 512장)은 별도 공모 등을 통해 지원대상 및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5개 정예팀은 모두 데이터 분야 지원을 신청했다. 데이터 분야 지원은 데이터 공동구매, 방송영상데이터, 팀별 데이터 모음(데이터셋) 구축 및 가공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정예팀과 협의를 거쳐 100억원 규모 데이터를 공동구매 후 가공해 9월부터 제공한다. 각 팀의 전략 모델 개발에 특화된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팀별 28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스테이지팀은 인재분야 지원도 희망했다.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한다.
◇5개팀→4개팀→3개팀으로 압축..6개월마다 평가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8월 초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각 팀이 원하는 GPU·데이터·인재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 및 확보한 모델을 기반으로 12월 말에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한다. 단계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한다.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국민 콘테스트의 구체적인 계획은 따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계평가를 통해 올 연말에 5개팀에서 4개팀으로, 내년 상반기 때 3개팀으로 압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착수식을 열고 5개 정예팀에 ‘K-AI 모델’과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들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5개 정예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기술력·개발경험, 개발목표의 우수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면·발표 평가를 진행해 10개 후보팀 중 5개 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르면 8월 초 사업비 심의와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5개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에는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국민 접근성 확대, 산업 확산을 위한 옴니(Omn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함께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하여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국가 공통 기초지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에는 노타, 래블업, 플리토, 뷰노, 마키나락스, 로앤컴퍼니, 오케스트로, 데이원컴퍼니, 올거나이즈코리아, 금융결제원,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국내 AI 생태계, 세계 기술 주도권, 진정한 의미의 인공 지능 기술 주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SKT 정예팀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차세대 트랜스포머 AI 모델로 한국형 AI(K-AI) 서비스를 구현해 대한민국 인공 지능 전환(AX)을 촉진하고, 국민 인공 지능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NC AI 정예팀에는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이 참여한다.
세계 최고 성능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와 독자 LLM 기반 통합 멀티모달 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개발, 독자 AI의 산업 확산을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목표다.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정예팀에는 LG 유플러스, LG CNS, 슈퍼브AI,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한다.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개발해 인공 지능 확산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개발 역량 보유 넘어 소버린 AI 지향, 오픈소스 정책 등 제시
정예팀으로 선정된 5개팀 모두 수준 높은 AI 모델 개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증명됐다. 처음부터(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시작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확보하고자 하는 소버린 AI의 본질을 지향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 촉진, 국민들의 AI 접근성 증진 등에도 다각도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존의 언어모형을 넘어 멀티모달 모델, 옴니 모델 등으로 고도화하거나 혁신적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지향하는 등 확장성 기반의 도전적 목표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
◇GPU, 데이터 구매, 인건비 및 연구비 지원
과기정통부는 이번 선정된 5개팀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공동구매 비용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재채용 비용 등을 지원한다.
다만, GPU의 경우 본 사업을 위한 GPU 공급사로 네이버클라우드와 SKT가 선정되어 올해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GPU 임차 사업 종료 후인 2026년 하반기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두 팀을 제외한 업스테이지, NC AI, LG AI연구원 팀은 엔비디아 B200 512장 또는 H100 1024 장을 지원 받게된다. 추가로 확보한 엘리스그룹 물량(B200, 512장)은 별도 공모 등을 통해 지원대상 및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5개 정예팀은 모두 데이터 분야 지원을 신청했다. 데이터 분야 지원은 데이터 공동구매, 방송영상데이터, 팀별 데이터 모음(데이터셋) 구축 및 가공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정예팀과 협의를 거쳐 100억원 규모 데이터를 공동구매 후 가공해 9월부터 제공한다. 각 팀의 전략 모델 개발에 특화된 데이터셋 구축을 위해 팀별 28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고품질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도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스테이지팀은 인재분야 지원도 희망했다.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수 연구자(팀)의 인건비, 연구비 등 필요 비용을 정부가 연계 지원한다.
◇5개팀→4개팀→3개팀으로 압축..6개월마다 평가
과기정통부는 이르면 8월 초 정예팀과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각 팀이 원하는 GPU·데이터·인재 지원을 바탕으로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 및 확보한 모델을 기반으로 12월 말에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한다. 단계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한다.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국민 콘테스트의 구체적인 계획은 따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계평가를 통해 올 연말에 5개팀에서 4개팀으로, 내년 상반기 때 3개팀으로 압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착수식을 열고 5개 정예팀에 ‘K-AI 모델’과 ‘K-AI 기업’이라는 명칭을 부여할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정된 5개 정예팀의 실력은 물론, 참여한 모든 정예팀의 열정에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담대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자 ‘모두의 AI’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AI 기업·기관들의 도약, 소버린 AI 생태계 확장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