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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매물로..몸값 2000만원 예상
이승아 기자
2025-08-08
국내 최대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IB 업계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디시인사이드의 예상 기업가치(EV)를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개설된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2000년 3월 ‘디지탈인사이드’라는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몇 차례의 영업양수도 및 지배구조 변경을 거쳤다. 현재 커뮤니티커넥트의 100% 자회사다.

국내 대표 웹사이트 네이버, 구글, 유튜브, 다음에 이어 트래픽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약 348만명, 댓글은 244만건에 달했다. 월간 페이지뷰(PV)는 PC·모바일 합산 38억회, 월간 게시글 수는 약 2780만건에 이른다.

이같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디시인사이드는 지난해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43.6%로 매우 높다.

한편, 디시인사이드의 최대주주는 김유식 대표가 아니다. 디시인사이드를 창업한 김유식 대표는 현재 약 10%의 지분만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추후 경영권을 매각하더라도 김유식 대표는 잔류해 회사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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