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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타카, 일본 현지 법인 설립..역직구 물류 잡는다
이승아
2025-08-20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가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테크타카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전 세계 600여개 이커머스 멀티채널 연동과 아마존 주문 처리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아르고 이용 고객사에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역직구 수요가 큰 일본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고객사 문의가 증가하고 테크타카의 일본 매출 비중도 25%까지 급증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테크타카 일본 법인은 현지 물류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빠른 배송 처리부터 통관, 현지 창고 대행, 규제 및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테크타카는 일본 법인 설립에 이어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핵심 지역에 순차적으로 물류 거점을 형성하고 미국 중부 및 동부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물류 인프라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일본 법인을 기점으로 현지 직영 창고 운영에도 나서 국내 판매자들의 일본 틱톡샵 진출도 지원하는 등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역직구뿐 아니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방향 물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타카는 글로벌 물류 처리 역량을 인정받아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는 네이버D2SF로부터 3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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