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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사각지대 풀겠다"..한성숙 장관 '재창업 지원' 강조
이승아 기자
2025-08-22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한성숙 장관이 '재창업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중기부는 20일 대전 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 기업, 재창업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를 만나 업계의 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정책 행보로 소상공인·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분야 정책 고객군을 대상으로 연속으로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벤처·창업 분야에서 13일 개최한 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현장 투어에 이어 두 번째다. 스타트업 분야로는 첫 번째 현장이다.

현장투어에서는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재창업가 자금 애로 해소, 재창업가 성장을 위한 정책 연계, 시니어 창업가 등을 위한 재창업 정책 접근성 향상, 재창업 긍정 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업기업의 재도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토론도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그간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라는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경제의 화두인 ‘모두가 잘사는 진짜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있어,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번 정책현장투어에서 제안된 건의는 신속하게 검토·추진하고 정책화해서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인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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