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00억 투자 유치, 잘 나가던 '메디스태프'..대표는 검찰 조사
이승아 기자
2025-08-26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폭로한 대학병원 교수를 모욕하는 글을 방치한 의혹을 받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2일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와 송 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메디스태프는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다.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A 교수는 지난 2023년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했다. 병원 전공의들이 2019년부터 약 2년간 리베이트를 받고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인 비타민 정맥 주사제 등 여러 종류를 혼합 처방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메디스태프에는 A 교수의 실명, 얼굴 사진과 함께 '친일파 앞잡이', '전공의 담그려고 한다' 등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A 교수는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댓글이 다수 게시됐는데도 운영진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기 대표와 관계자를 고소했다.
또, 메디스태프 운영진이 문제가 되는 게시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자신의 계정을 강제 탈퇴시키거나 글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증거 수집을 방해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메디스태프는 의사 출신 기동훈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이다.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동안 나눈 채팅이 자동 삭제된다. 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시리즈B 라운드에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2일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와 송 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메디스태프는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커뮤니티다.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속 A 교수는 지난 2023년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했다. 병원 전공의들이 2019년부터 약 2년간 리베이트를 받고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인 비타민 정맥 주사제 등 여러 종류를 혼합 처방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메디스태프에는 A 교수의 실명, 얼굴 사진과 함께 '친일파 앞잡이', '전공의 담그려고 한다' 등의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A 교수는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댓글이 다수 게시됐는데도 운영진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기 대표와 관계자를 고소했다.
또, 메디스태프 운영진이 문제가 되는 게시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무시하고 자신의 계정을 강제 탈퇴시키거나 글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증거 수집을 방해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메디스태프는 의사 출신 기동훈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의사 전용 보안 메신저 플랫폼이다. 의대 학생증이나 의사 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동안 나눈 채팅이 자동 삭제된다. 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시리즈B 라운드에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