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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싱가포르 법인 설립..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이승아 기자
2025-09-01
토스증권이 미국에 이어 아시아 주요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싱가포르에 '토스증권 글로벌'(Toss Securities Global, 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토스증권 글로벌은 토스증권이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하는 현지법인으로 토스증권이 100% 소유한다. 설립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해외 매출 다각화를 위해서 미국 현지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아메리카(Toss Securities Americas)와 손자회사 'TSAF'(TSA Financial LLC)와 'TSAT'(TSA Technology LLC)를 추가로 설립했다. 특히 TSAF는 지난 6월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으로부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런 토스증권의 행보는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에도 거점을 마련해 해외주식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법인은 토스증권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자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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