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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딱가게, 예비 창업자 3,000건 분석 결과 발표… 무인점포 창업 수요 급증
알딱가게 운영사 스토어랩스
2025-09-08
인건비 부담, 은퇴 대비, 유연한 운영 방식 등으로 인해 무인점포 창업이 자영업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과 퇴직 준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 창업 매칭 플랫폼 ‘알딱가게’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토어랩스가 의미 있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스토어랩스는 최근 플랫폼 내 등록된 예비 창업자 3,000여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남성이 59.2%, 여성은 40.8%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가 48.7%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21.4%), 30대(17.5%) 순으로 집계되며, 실제 생계형 또는 은퇴대비형 창업 수요가 무인점포 시장의 중심임을 확인했다.

주요 창업자 유형으로는 N잡러(다중직업자)와 퇴직·이직을 앞둔 직장인, 은퇴 예정자가 1, 2, 3순위를 차지했으며, 지역적으로는 경기도가 3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수요가 분포했다.

최근 무인점포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자영업 시장의 생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무인점포 수는 약 12,000여 개로 추산되며, 이는 3년 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무인편의점은 4년 새 18배, 무인카페는 이용건수 기준 68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또한 창업 아이템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알딱가게 플랫폼에 등록된 무인 창업 업종만 해도 약 40여 종에 이르며, 무인빵집, 무인다이어트식품, 무인반려동물 사진관 등 새로운 아이템이 창업 시장의 판도를 넓히고 있다.

‘알딱가게’는 각종 도매처, 인프라, 서비스 등 창업에 필요한 전국 인프라 공급자와 예비 창업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 무인 창업 전용 매칭 플랫폼이다. 무엇보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점, 하루 평균 450명 이상 방문자, 매일 350건 이상 매칭 요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스토어랩스 관계자는 “알딱가게는 지방 곳곳의 알짜배기 도매처를 직접 발굴해 1년간 100곳 이상을 사전 등록하며 시작된 플랫폼”이라며 “기존 창업 커뮤니티나 프랜차이즈 중심의 정보 제공 채널이 가진 한계를 넘어, 실제로 창업에 필요한 공급자 인프라를 연결하고자 만든 실전형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창업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매칭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조만간 AI 기반 상권 분석과 사업계획서 자동 설계 기능까지 도입해 보다 정밀한 창업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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