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고용 라이더’ 실험 멈춘 배민.. 딜리버리N 3년 만에 문 닫는다
이승아 기자
2025-11-26
배달의민족이 배달라이더(배달기사)를 직접 고용했던 법인 '딜리버리N'을 청산했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손자회사인 딜리버리N은 최근 이승민 대표 명의로 낸 사내 공지에서 다음달 31일 법인을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고용 라이더 운영을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많은 라이더분들께서 프리랜서 라이더로 전환하셨고 현재의 방식으로 회사를 존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3PL(제3자 물류) 업무 등은 순차적으로 우아한청년들에 이관될 예정이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절차, 퇴직 위로금에 대한 내용은 제가 직접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딜리버리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시간,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딜리버리N은 지난 2022년 7월 설립된 법인이다. 프리랜서 라이더 형태로 운영돼 온 배달 산업에 직고용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당시 100여명 규모로 정규직 라이더를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정원에 못미쳤다.
딜리버리N 소속 라이더의 연봉은 5000여만원(기본급 46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수준이었다. 여기에 4대 보험, 육아휴직, 유연 근무제 등을 적용한 바 있다. 초반에는 40명이 넘는 라이더가 근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장기근속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 시간·장소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적인 형태의 근무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엔 10명 이내의 라이더가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손자회사인 딜리버리N은 최근 이승민 대표 명의로 낸 사내 공지에서 다음달 31일 법인을 청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고용 라이더 운영을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많은 라이더분들께서 프리랜서 라이더로 전환하셨고 현재의 방식으로 회사를 존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3PL(제3자 물류) 업무 등은 순차적으로 우아한청년들에 이관될 예정이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절차, 퇴직 위로금에 대한 내용은 제가 직접 한 분 한 분 만나서 이야기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딜리버리앤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시간,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딜리버리N은 지난 2022년 7월 설립된 법인이다. 프리랜서 라이더 형태로 운영돼 온 배달 산업에 직고용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당시 100여명 규모로 정규직 라이더를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정원에 못미쳤다.
딜리버리N 소속 라이더의 연봉은 5000여만원(기본급 4600만원·인센티브 500만원)수준이었다. 여기에 4대 보험, 육아휴직, 유연 근무제 등을 적용한 바 있다. 초반에는 40명이 넘는 라이더가 근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장기근속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 시간·장소를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적인 형태의 근무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엔 10명 이내의 라이더가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