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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140억 프리 IPO 투자 유치.. 2026년 상장 목표
이승아 기자
2025-12-15
비전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14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화자산운용의 벤처 펀드,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30억원 규모이며, 2026년 증시 상장이 목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3D 라이다 등을 분석 및 식별하는 영상 AI 분야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모두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Superb Platform)’을 통해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는 글로벌 벤치마크 및 대회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진출해 삼성, LG, 현대자동차, KT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은 토요타, 닛폰스틸(일본제철) 등 일본 대표 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AI 도입이 필요한 다양한 국내 산업에 공격적인 영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가속할 예정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내년 예정된 IPO(기업공개)를 통해 산업 AI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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