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하루 이용자 수 1400명대로 하락.. '탈팡' 현실화 하나
이승아 기자
2025-12-24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처음으로 15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9일 쿠팡의 DAU가 1488만2151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날인 20일에도 1484만3787명을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유지했던 1500만명대가 처음으로 붕괴한 것이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연말 쇼핑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지난달 1일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798만명까지 상승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당시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지며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렸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초반 시점인 11월 18일 피해 규모를 4500명으로 파악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 규모는 3370만명으로 늘었다. 7500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로 사실상 거의 모든 회원의 정보가 빠져나간 셈이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연석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과방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침해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해외에서도 집단 소송이 제기되는 등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19일 쿠팡의 DAU가 1488만2151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날인 20일에도 1484만3787명을 기록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유지했던 1500만명대가 처음으로 붕괴한 것이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연말 쇼핑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지난달 1일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1798만명까지 상승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당시 개인정보 유출이 알려지며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몰렸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11월 29일,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초반 시점인 11월 18일 피해 규모를 4500명으로 파악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 피해 규모는 3370만명으로 늘었다. 7500배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로 사실상 거의 모든 회원의 정보가 빠져나간 셈이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연석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과방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침해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해외에서도 집단 소송이 제기되는 등 법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