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이어 네이버도.. 독자 AI 모델 기술 표절 논란
이승아 기자
2026-01-07
국내 독자 AI(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프롬 스크래치(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설계 및 학습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중국 모델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하루 만에 공개 검증회를 열어 대표가 직접 반박하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이어 이번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음성 및 이미지 처리 기능을 중국 모델을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7일 IT 업계 취재에 따르면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에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롬 스크래치 검증 프로젝트'라는 보고서가 올라오면서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기술로 AI 모델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리포트는 국가 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4개 모델은 프롬 스크래치이고 네이버클라우드만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모델이 '비전 인코더'라는 핵심 모듈을 중국 알리바바의 AI '큐엔(Qwen) 2.5 ViT'를 가져다 썼다는 것이다. 따라서 프롬 스크래치가 아닌 '부분적 재사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비전 인코더는 사진과 음성 등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AI의 눈과 귀 역할이다. 이 비전 인코더 웨이트(가중치)의 코사인 유사도와 피어슨 상관계수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데이터값 분포 등 데이터 유사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 같은 지적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문제의 인코더가 상호 호환되는 영역으로 오픈소스로 돼 있는 것을 빌려 썼다고 해서 프롬 스크래치가 아니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 및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고 VUClip과 같은 독자적인 비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델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코더 관련해서는 "입력 신호를 변환하는 범용 모듈로 글로벌 생태계에서 이미 표준화돼 있고 상호 호환되는 영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까지 모두 자체 개발하는 것이 프롬 스크래치 필수 조건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정부와 업계가 명확한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중국 모델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하루 만에 공개 검증회를 열어 대표가 직접 반박하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이어 이번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음성 및 이미지 처리 기능을 중국 모델을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7일 IT 업계 취재에 따르면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에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롬 스크래치 검증 프로젝트'라는 보고서가 올라오면서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 기술로 AI 모델을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리포트는 국가 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4개 모델은 프롬 스크래치이고 네이버클라우드만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 모델이 '비전 인코더'라는 핵심 모듈을 중국 알리바바의 AI '큐엔(Qwen) 2.5 ViT'를 가져다 썼다는 것이다. 따라서 프롬 스크래치가 아닌 '부분적 재사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비전 인코더는 사진과 음성 등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AI의 눈과 귀 역할이다. 이 비전 인코더 웨이트(가중치)의 코사인 유사도와 피어슨 상관계수가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데이터값 분포 등 데이터 유사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 같은 지적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문제의 인코더가 상호 호환되는 영역으로 오픈소스로 돼 있는 것을 빌려 썼다고 해서 프롬 스크래치가 아니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호환성 및 전체 시스템의 효율적 최적화를 고려해 외부 인코더를 전략적으로 채택했고 VUClip과 같은 독자적인 비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델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코더 관련해서는 "입력 신호를 변환하는 범용 모듈로 글로벌 생태계에서 이미 표준화돼 있고 상호 호환되는 영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부분까지 모두 자체 개발하는 것이 프롬 스크래치 필수 조건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정부와 업계가 명확한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