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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트블록 논란' 우려.. 뮤직카우, "인가 지연 시 산업 고사 위기"
이승아 기자
2026-01-14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와 관련해 루센트블록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NXT(넥스트트레이드)에 참여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뮤직카우는 13일 조각투자 사업자 루센트블록이 전날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과 관련 "이번 논란으로 시장 개설이 지연된다면 그 피해는 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루센트블록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절차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인가 신청자 넥스트레이드에 기술 탈취 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뮤직카우는 "자사는 국내에서 거래되는 조각투자 종목의 98%, 거래대금의 73%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1100여개 종목에 대해 누적 거래액 4000억 이상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압도적인 유통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러한 시장 운영 노하우와 역량은 NXT 컨소시엄 사업계획 전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를 비롯한 대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가 다양한 형태로 유통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뮤직카우는 "NXT 컨소시엄에는 자사를 비롯해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대표적 조각투자 기업 4곳이 회사의 명운을 걸고 참여하고 있다"며 "소유 컨소시엄(루센트블록 컨소시엄)에는 조각투자 기업 중 루센트블록만이 참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논란으로 뮤직카우 등 대다수의 혁신기업들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이 혁신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실이 우려스러우며 자칫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논란이 시장 개설 지연으로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다수의 혁신사업자와 조각투자 사업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도 전했다. 뮤직카우는 "제도화가 지연되어 유통시장이 정상적으로 출범하지 못한다면, 조각투자 산업 전체가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뮤직카우는 "많은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조각투자 산업에 가장 절실한 과제는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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