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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42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이성봉 기자
2026-02-11
인공지능(AI)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는 4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갤럭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조합,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TKG벤처스 조합, 스닉픽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했다.

갤럭스는 2022년 2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축적된 연구개발(R&D) 성과와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시 입증했다는 것이 갤럭스 측 설명이다.

김상균 인터베스트 전무는 “AI 신약 개발과 단백질 신약 설계 분야는 단기간에 경쟁력을 만들기 어려운 영역인데, 갤럭스는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시드 단계부터 남다른 기술적 깊이를 보여준 팀”이라며 “이후에도 연구 성과와 기술 완성도가 고도화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리즈A와 B까지 연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갤럭스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드노보 항체 설계란 완전히 새로운 아미노산 서열과 구조를 설계해 기능을 구현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사업 측면에서도 국내외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고 셀트리온, LG화학, 한올바이오파마,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과도 공동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리즈B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은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 △R&D 인프라 확충 △우수 인재 확보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 검증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단백질 신약 설계 기술은 신약 개발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검증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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