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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추진하는 토스, 국장도 준비?
이성봉 기자
2026-03-06
미국 증시 진출에 집중하던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국내 주식시장 상장도 함께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다수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배정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정을 공식 문의했다. 지정감사인 제도는 국내 상장을 앞둔 기업이 투명한 회계 검증을 위해 당국으로부터 외부 감사인을 할당받는 필수 사전 절차다.

시장 전문가들은 토스가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미국 시장에서 먼저 기업공개(IPO)를 마친 뒤, 이후 국내 증시에 데뷔하는 이른바 '순차적 이중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가치가 10조~2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양국 시장을 모두 활용해 자금 조달 규모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토스는 한국 법인 주식을 원주로 삼아 미국에서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투자자들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올해 토스가 미국 상장을 마무리하고, 회계 감사가 완료되는 2028년 상반기 무렵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대해 토스 측은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나,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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