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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95% 줄였다” 광고·AI로 체질 바꾼 직방
이승아 기자
2026-03-27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적자를 약 95% 축소했다.

직방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이같은 사업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직방은 2025년을 '구조정비·체질개선의 해'로 규정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선에 따른 비용구조 개편·금융비용 절감 등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직방의 적자가 150억원에서 6억원으로 줄어 약 95% 축소됐다. 월 고정 운영비와 금융비용도 각각 24%, 30% 절감되며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 개선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구조 개편도 병행됐다. 직방은 기존 중개 중심 모델에서 광고 중심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관련 자회사 손실을 일괄 반영하는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했다.

또한, 전사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작업을 추진한 결과 매출원가율은 47%에서 34%로 낮아졌고,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분양 광고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해당 매출은 12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약 970% 급증했다. 미분양 물건을 타깃팅하는 알림형 광고 상품이 시행사와 분양대행사 사이에서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AI 도입을 통해 운영을 효율화 했다. 직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개발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서비스 구현 기간을 기존 2~3주에서 2~3일로 단축했고 개발 생산성도 3배 향상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직방은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 출시 속도를 최대 4배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운영하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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