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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인적분할로 AI 데이터 기업 전환 "IPO 추진 예정"
이승아 기자
2026-03-30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AI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광고 대행 사업과 데이터 기술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하고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데이터 플랫폼과 광고 대행 사업이 혼재돼 있었으나, 이를 분리해 사업 본질을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분할 이후 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존속법인인 아이지에이웍스가 맡고, 광고·커머스 실행 사업은 신설 법인이 담당한다. 회사는 특정 이해관계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광고주와 대행사를 아우르는 AI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 구조 개선도 병행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미디어렙 사업을 종료하고 매출 규모는 크지만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했다. 실제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8.9% 감소했으나, 이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 정리에 따른 의도적인 결과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분할 후 존속법인인 아이지에이웍스는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존속법인의 영업이익은 2023년 59억원, 2024년 47억원, 2025년 13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26년에는 37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5월 1일 분할 기일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상장 트랙 등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이번 구조 개편은 매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제는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로 평가받을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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