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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3개월 연기
이승아 기
2026-03-31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일정이 약 3개월 연기됐다.

양사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변경하고, 거래 종결 시점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늦췄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일정 조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과 금융당국 인허가 절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합병을 위해서는 공정위 승인뿐 아니라 대주주 변경 승인,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신고 수리 등 복수의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 입법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도 변수로 떠올랐다. 해당 법안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2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합병 이후 지분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양사는 일정 조정에도 합병 추진 의지는 유지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인허가 절차는 예정된 과정이며 관련 취지를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이 완료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며, 네이버의 손자회사 구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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