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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사진으로 북미 홀렸다" 네이버가 두 번 찍은 K-헬스케어
이성봉 기자
2026-04-02
네이버 D2SF가 미국 헬스케어 시장을 뚫은 국내 스타트업 두 곳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버 D2SF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사운더블헬스’와 ‘누비랩’에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 모두 창업 초기 시드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실탄을 다시 한번 확보하게 됐다.

프리A 라운드를 유치한 사운더블헬스는 소변 소리로 배뇨 증상을 측정하는 AI 솔루션 '프라우드피'를 개발했다. 스마트폰만으로 97%의 정확도를 구현해 미국 FDA 2등급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 내 130여 곳의 비뇨의학과와 5만여 명의 환자가 사용 중이며, 2026년부터 메디케어 등 보험 적용을 앞두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참여한 누비랩은 AI 음식 스캐너 기반의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1억 건의 데이터로 0.3초 만에 98% 정확도로 식습관을 분석하며 95%의 높은 고객 유지율(리텐션)을 기록 중이다. 2025년 말 기준 글로벌 고객사 1000곳을 돌파했으며, 최근 글로벌 케이터링 그룹과 독점 계약을 맺고 미국 현지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두 팀 모두 끈질긴 탐색으로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며 "초기부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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