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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LG·SKT 뭉쳤다…중기부 '모두의 챌린지' 출범
이성봉 기자
2026-04-03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집중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모두의 챌린지 AX' 출범식을 열고 신산업 혁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모두의 챌린지'는 AI, 로봇 등 핵심 전략 분야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선도기관과 협력해 기술 실증(PoC)과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지원 사업이다. 첫 단추인 AI 챌린지는 기기에 AI를 탑재하는 '버티컬'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 48개사를 선발한다.

LLM 부문에는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네이버클라우드, 오라클 등이 참여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등 25개 과제를 추진한다.

버티컬 부문을 주도하는 퀄컴은 유정시스템, 피앤씨솔루션, 엑세스랩 등 국내 협력사와 스타트업을 1대 1로 매칭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퀄컴 드래곤윙 프로세서 기반 로봇 제어 솔루션 ▲웨어러블 기기용 온디바이스 인식 모델 ▲NPU 가속기 기반 AI 온프레미스 인프라 구축 등 딥테크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아두이노, 엣지임펄스 등을 인수하며 확장한 IoT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AI와 엣지 컴퓨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며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발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수요기관 제품 탑재, 파트너사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희망 기업은 이달 21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 열풍이 신산업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란다"며 향후 공공데이터 기반 챌린지 등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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