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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육성에 추경 6719억 투입
이성봉 기자
2026-04-13

중소벤처기업부가 침체된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700억 원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벤처 강국 도약과 민생 안정을 위한 1조 6903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단연 '스타트업'이다. 전체 예산의 약 40%에 달하는 6719억 원이 '스타트업 열풍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 편성됐다.

특히 중기부는 핵심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1550억 원의 재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 청년들이 지역 밀착형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로컬 창업'을 집중 지원, 자생적인 성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예비창업패키지 예산 전용(260억 원)으로 인해 제기됐던 현장의 불만과 정책 신뢰도 하락 우려 역시 하반기 2차 모집 공고를 통해 불식시킬 방침이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벤처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당초보다 1100억 원 삭감된 600억 원으로 통과됐으나, 민간 주도로 창업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외에도 이번 추경안에는 중동 전쟁 여파를 맞은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4622억 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민생 안정(4952억 원), 지역 중소 제조기업 인공지능(AI) 전환(610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타트업과 지역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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