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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네이버로부터 330억 투자 유치
이성봉 기자
2026-05-06
컬리가 네이버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6만6148원이다. 네이버가 발행 예정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이에 따라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발행가액은 컬리의 최근 투자 라운드를 기준으로 양사 합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 수준이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330억원의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 거점을 추가 확보하고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해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를 동시에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파트너십을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지난해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 장보기 전문관 '컬리N마트'를 열었으며, 현재 컬리의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상품의 샛별배송을 전담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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