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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신설
이승아 기자
2026-05-18
넷플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체계 구축에 나섰다.

15일 현지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사내 스튜디오 ‘인큐베이터(INKubator)’를 신설했다.

인큐베이터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출신 세레나 아이어가 이끌고 있으며 현재 프로듀서와 기술 책임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컴퓨터그래픽 아티스트 등 관련 인력을 채용 중이다.

채용 공고를 보면 해당 조직은 숏폼 애니메이션과 특별 영상 콘텐츠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향후에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업무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언급됐다.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생성형 AI를 본격 접목하려는 점도 주목된다. 애니메이션은 제작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분야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와프드’ 등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 3월 배우 벤 애플렉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인터포지티브를 인수하며 제작 과정 내 AI 활용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포지티브는 촬영 분량 누락, 부적절한 배경, 조명 문제 등을 AI로 보완하는 후반 작업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다만 인큐베이터는 후반 작업을 넘어 생성형 AI를 콘텐츠 창작 단계에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채용 공고에서 인큐베이터를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주도형,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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