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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4곳 파업 투표 가결
이승아 기자
2026-05-21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그룹 계열사 4곳의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카카오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들이 이미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로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파업 투표까지 통과하면서 노사 갈등이 실제 파업 국면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4개 법인의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지난 7일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의 임금교섭 결렬을 이유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 본사를 제외한 계열사 4곳은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여기에 파업 찬반 투표까지 가결되면서 합법적인 파업 절차를 사실상 마친 상태다.

카카오 본사의 경우 지난 18일 경기지노위 조정에서 노사 합의로 조정 기일을 연장했다. 본사 노사는 오는 27일 오후 3시 2차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 조정에서도 합의가 불발될 경우 카카오 본사 노조 역시 쟁의권 확보 수순에 들어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파업 투표를 통과한 계열사 4곳과 본사의 교섭 결과가 맞물려 카카오 그룹 차원의 공동 단체행동으로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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