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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626억에 원스토어 인수
이성봉 기자
2026-06-19

블록체인 기업 넥써쓰가 626억원에 앱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한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원스토어 주식 2024만여 주를 양수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신주 및 회사채 발행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지분율 약 89%를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최종 대금 납입 및 경영권 양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시점은 이달 29일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존 주요 주주들의 후속 조치다.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 등 기존 지분 보유자들은 매각 대금 일부를 넥써쓰에 다시 출자하기로 합의했다. 원스토어의 직접적인 주주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넥써쓰의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해 기존에 구축된 파트너십과 사업 생태계 기반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써쓰는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통제하는 기존 마켓 체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독자 유통로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의 원스토어를 가상자산 결제와 탈중앙화 거래소 기능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웹3 전용 게임 허브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사 메인넷 명칭도 크로쓰에서 '원체인'으로 개편하는 등 브랜드 통합 작업에도 본격 착수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원스토어의 앱 배포 역량과 넥써쓰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융합해 세계적인 웹3 스토어로 도약하려는 시도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사 플랫폼 사업 완성이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끼워 넣는 핵심적인 인수합병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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