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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외 직구' 사줘, 네이버에 투자 유치
이성봉 기자
2026-06-26
AI 직구 스타트업 사줘가 네이버 D2SF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

25일 네이버 D2SF에 따르면, 사줘는 복잡한 국가 간 전자상거래 절차를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해외 상품을 살 때 걸림돌이 되는 언어 장벽과 통관, 결제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처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최종 부과되는 배송비와 관세 금액을 95% 수준의 높은 정확도로 미리 계산해 준다.

이를 통해 일반 구매자는 국내 온라인 몰처럼 손쉽게 물건을 살 수 있고, 입점 상인이나 유통 플랫폼은 별도 현지 시스템 구축 없이도 해외로 상권을 넓히는 것이 가능하다.

실제 사업 성과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구매 서비스를 통해 최근 6개월 만에 월평균 거래 규모가 7배나 뛰었다. 더불어 라쿠텐과 메루카리 같은 일본 대형 유통망은 물론 국내 번개장터와도 제휴를 맺었다.

2023년 설립돼 지난해 일본우정그룹 계열사로부터 전략적 자금을 수혈받은 사줘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제휴 브랜드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국경을 넘나드는 상거래는 각국의 상이한 언어와 배송, 결제망을 단일한 쇼핑 경험으로 엮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사줘 측과 네이버 쇼핑 사이의 여러 협력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한층 편리한 구매 환경을, 입점 상인과 창작자에게는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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