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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일팔공, 214억 시리즈C 투자 유치
이성봉 기자
2026-07-01
에이비일팔공이 214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1일 에이비팔공 측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 아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제트벤처캐피탈, 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합류했고 스톰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자금 조달액은 41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에이비일팔공은 자체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을 기업들에 공급 중이다. 2025년 기준 연 매출 384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30여 개국에 걸쳐 800곳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특히 매달 2억 대 수준의 모바일 기기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추적 및 분석하는 뛰어난 저력을 갖췄다.

수혈된 재원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쓰인다. 해외 무대 진출 가속화와 B2B 엔터프라이즈 영업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전략 기획부터 소재 생산, 캠페인 집행, 성과 최적화까지 모든 광고 절차를 알아서 수행하는 차세대 에이전트 '에어브릿지 고' 실증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업공개(IPO) 및 전략적 인수합병(M&A) 카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동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수석은 "광고 성과 측정과 최적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어브릿지는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단순 측정을 넘어 고객사의 실제 마케팅 실행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남성필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를 두고 인공지능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잠재력을 확실히 입증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멈춤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파트너 기업의 신속한 스케일업을 돕고, 나아가 전 세계 마케팅 생태계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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