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팡 주식 18번 거래…'이해충돌' 논란
이성봉 기자
2026-07-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계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주식을 수차례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공직자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탁 운용 중인 본인의 2개 투자 계좌를 통해 총 18번에 걸쳐 쿠팡 주식을 사고팔았다.
현재 그의 계좌에 남은 쿠팡 주식의 가치는 최고 13만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작년부터 이어진 이른바 '쿠팡 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 거래가 주로 이루어졌고, 신고서상 투자 이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금전적 이득을 크게 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인 재산 관리에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운용사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시점에 대통령 본인이 해당 기업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윤리적인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미 하원 법사위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고, 백악관 측에서도 한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현 행정부의 핵심 외교·통상 인사들도 공직을 맡기 전 쿠팡으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사실이 함께 드러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민간 로펌 소속이던 올 초 쿠팡으로부터 강연료 명목으로 1만 달러를 받았으며,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역시 취임 전 쿠팡 측에 자문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은 것으로 신고했다.
4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공직자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탁 운용 중인 본인의 2개 투자 계좌를 통해 총 18번에 걸쳐 쿠팡 주식을 사고팔았다.
현재 그의 계좌에 남은 쿠팡 주식의 가치는 최고 13만 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작년부터 이어진 이른바 '쿠팡 정보 유출 사태'로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 거래가 주로 이루어졌고, 신고서상 투자 이익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금전적 이득을 크게 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인 재산 관리에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운용사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시점에 대통령 본인이 해당 기업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윤리적인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미 하원 법사위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고, 백악관 측에서도 한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등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현 행정부의 핵심 외교·통상 인사들도 공직을 맡기 전 쿠팡으로부터 자문료를 받은 사실이 함께 드러났다.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민간 로펌 소속이던 올 초 쿠팡으로부터 강연료 명목으로 1만 달러를 받았으며, 엘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역시 취임 전 쿠팡 측에 자문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은 것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