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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 중인 야놀자, 핵심 임원 줄퇴사
이성봉 기자
2026-07-08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야놀자의 핵심 임원진이 연이어 사직하면서 5년 넘게 준비해 온 나스닥 기업공개(IPO) 과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사업 및 자금 조달 실무를 담당해 온 수뇌부가 일제히 이탈하면서, 회사의 상장 추진 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9월 영입됐던 맥킨지, 삼성전자, 구글 등 다국적 기업을 거쳐 김현정 야놀자클라우드의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올해 6월 말 사임했다.

이어 재무 체계와 글로벌 소통망을 총괄하던 뉴욕증권거래소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달 초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5년부터 대규모 자금 조달을 주도했던 김종윤 전 대표 역시 최근 퇴직했다.

경영진 공백에 더해 해외 종속법인의 실적 감소도 상장 행보의 주요 불안 요소로 꼽힌다. 기업 간 여행 플랫폼(B2B) 사업 영역 확장을 목표로 재작년 인수했던 이스라엘 소재 법인은 최근 불거진 중동 지역 안보 위기의 여파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사업 부문을 책임지던 최고경영자(CEO)마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놀자 측은 해당 임원들의 퇴사를 확인해주면서도, 향후 상장 일정에 관해 "아직 확정된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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