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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PT-5.6 전면 출시 승인
이성봉 기자
2026-07-09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5.6'이 이번 주 일반에 전면 출시된다.

​미국 상무부가 오픈AI가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모델의 민간 배포를 정식 허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표준 검증을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인공지능 표준·혁신센터의 정밀 실사 조사를 마친 해당 제품은 최종 조율 절차를 밟은 뒤 수일 내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최신 소프트웨어는 당초 지난달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포한 인공지능 규제 행정명령의 발효로 시장 진입이 긴급 제동된 바 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고성능 핵심 기술은 민간에 개방하기 전 최대 한 달 동안 정부의 사전 안전성 평가를 거치도록 규정한 연방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적용됐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이 첨단 기술 통제 수위를 대폭 끌어올린 배경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 적대국의 군사 조직이나 정보기관이 고도화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인공지능 패권 경쟁 속에서 공급 시점과 보안성을 직접 조율하겠다는 구상으로, 앞서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모델인 '미토스'와 '페이블' 역시 동일한 방식의 규제망을 거쳤다.

​오픈AI 측은 지난달 정부 승인을 받은 일부 지정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시스템을 인도하던 당시 공식 논평을 통해 "이처럼 가로막힌 공급 방식은 우리가 선호하는 서비스 출시 형태가 아니다"라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미국의 이번 전면 허가 방침에 따라 회사는 대중을 상대로 한 완전한 형태의 상용화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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