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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개인정보 유출 파문, KT·네이버·카카오 고객까지?
이성봉 기자
2026-07-15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제휴사 연동 회원에게까지 확산됐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소셜 연동 회원뿐만 아니라 통신사 제휴 고객들의 신상 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 초 자사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KT가 지급한 티빙 이용권을 등록해 실제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 41만 6000여 명 역시 이번 유출 피해 대상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유출된 항목에는 이름과 계정 아이디, 생년월일뿐만 아니라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 민감한 데이터들이 다수 포함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간편 로그인 연동 과정에서 해당 회원 인증 정보가 티빙 측에 이전되어 저장됐기 때문이다.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철저한 정밀 수사가 이어지면서 다른 제휴사 연계 고객들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제휴사인 KT 측은 이번 침해 사고가 티빙 측 데이터베이스를 향한 외부 공격 때문이라며 시스템 관리 주체인 자사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직접적인 주체가 아니더라도 피해 고객에게 보상이나 연계 차원에서 제휴 서비스를 주선하거나 제공한 기업들 역시 최소한의 안내 의무와 고객 보호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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