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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두나무, 비공개 간담회 "디지털 금융 동맹 구축"
이성봉 기자
2026-07-22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사업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최근 주요 경영진이 모인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이은형 부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5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6%를 약 1조 원에 매입하며 4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양 측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토큰증권 및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하나금융이 가진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외환 결제망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과 이용자 기반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구상이다.

특히 두나무의 웹3 기술 인프라 '기와'를 활용해 기존 국제 송금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도 추진한다. 아울러 예금과 주식, 디지털 자산을 한데 묶어 분석하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및 법인 연계 상품 개발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법인 시장 개방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가 정비되는 대로 양사는 실제 서비스 출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간담회에서 "두나무와 힘을 합쳐 누구도 가보지 못한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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