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국내 코인 거래대금 6000억 붕괴… 코스피의 1% 수준 추락
이주형 기자
2026-07-23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대금 규모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1%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달 1~21일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9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37조 6687억원)의 1.59%에 불과한 수치다. 올해 1월과 2월 각각 11.29%, 12.03%에 달했던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1%대까지 주저앉은 것이다.

전체 거래량이 메마른 가운데 대형 거래소로의 쏠림 현상은 지속되었다. 이달 업비트(68.17%)와 빗썸(24.61%) 양대 거래소의 점유율 합계는 92%를 넘긴 반면, 코인원·코빗·고팍스 등 하위 3개 거래소의 점유율 합계는 7%대에 그쳤다.

이 같은 거래 위축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꼽힌다.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의 가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최근 반도체 종목 등을 중심으로 달아오른 국내 증시로 투자 자금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