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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데이터센터 전담 자회사 'SK하이퍼' 설립
이주형 기자
2026-07-24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전담하는 신설 자회사 'SK하이퍼'를 설립했다.

SK텔레콤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퍼 설립 및 2030년까지 총 750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퍼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확보,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룹 내 흩어져 있던 반도체, 에너지, 건설 등 데이터센터 관련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설 법인은 2029년까지 울산을 시작으로 영남권, 충청권, 서남권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삼았다. 이후 시장 수요를 고려해 2035년까지 전체 규모를 15GW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최고기술책임자)이 선임됐다. 정 대표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된 'AI DC 통합추진단' 단장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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