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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 4종 오픈소스로 공개
이주형 기자
2026-07-28
카카오가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 4종을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이번에 배포된 모델은 '카나나-2' 시리즈 4종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영어에서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토크나이저(Tokenizer)를 적용해 기존 대비 한국어 처리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려 연산 속도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스마트폰처럼 연산 자원이 제한적인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도 강점이다. 긴 대화 처리 시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 구조를 도입해, 최대 3만 2000토큰(약 2만 4000단어) 분량의 긴 대화에서도 메모리를 최대 72.7% 절감하며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모델을 누구나 제한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나나 오픈 라이센스'로 배포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가 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로 이어져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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