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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4조 AI 팩토리 사업 구조 공개
이성봉 기자
2026-08-04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은 AI 팩토리 구조를 공개했다.

3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1단계 2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팩토리 사업 구조안을 발표했다. 구조안에 따르면 네이버는 100% 지분을 출자해 AI 팩토리 운영사를 세우고 영업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

파트너사인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예정이다.

​핵심 인프라 구축과 자금 조달은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가 담당한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 달러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고, GPU 구매와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등 인프라 자산을 소유한다.

네이버 자회사는 SPV로부터 컴퓨팅 파워를 공급받아 외부 고객에게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대규모 초기 인프라 매입 부담을 차단하고 재무 안정성을 도모한다.

네이버는 독점 우선협상권을 가진 브룩필드와 12주간 구체적인 계약 조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후 장기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잠재 고객사들과의 공급 계약 협상을 순차적으로 마무리 짓고, 1단계에 이어 향후 전체 1기가와트(GW) 규모까지 AI 팩토리 사업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