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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밋모빌리티와 제주로지스틱스, 도내 당일 배송 서비스 '제주오늘'의 빠른 성장 및 기술 혁신
위밋모빌리티
2023-12-15
경로최적화 기반의 자동 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와 업력 24년차 제주전문 화물운송 기업, 제주로지스틱스가 손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10월 중순에 '제주오늘'이라는 도내 당일 배송 물류 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출시 한 달 반 만에 B2B, B2C 대상으로 누적 주문 수가 800여건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저렴한 당일 배송을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탄 덕분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의 런칭 시점부터 꾸준히 이용 중인 업체 중 제주산 농수산물 이커머스 스타트업 ‘제주로부터’와, 시트러스상품 로컬크리에이터 ‘귤메달’에 따르면, ‘제주오늘’이 기존 제주도내에 없던 서비스이고, 가격 경쟁력이나 편의성 면에서 제주 지역 소상공인에게 특화되어 있다는 후문이다.

제주로지스틱스는 5,900톤급 보유 선박으로 녹동과 제주 간의 통합 수송망을 구축, 제주도내외 패키지를 아우르며 육상운송 서비스를 전개하는 물류 운송 전문 기업이다. 기존 물류 시장과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며, 이 과정에서 위밋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당일 배송 물류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핵심 기술인 리얼타임 다이나믹 라우팅 엔진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수거와 배송 주문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협력 관계에 있는 운송업체에서 물류센터 없이 차량 간 만남(Vehicle to Vehicle)만으로 권역을 넘나들며, 특정 시간 내 모든 배송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VtoV방식을 지원함으로써 특정 권역 내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 할 뿐만 아니라 물류 센터로 인한 비용 구조도 낮출 수 있어 혁신적이라 평가받고 있다.

위밋모빌리티의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택배가 HUB&Spoke 방식으로 내륙의 물류 허브를 거쳐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물류 프로세스 상 비효율이 발생하고, 오토바이의 통행 제한으로 퀵이 활성화되지 못해 거리당 퀵 물류 비용 부담이 크다는 취약점이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일본 등 제주와 유사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국가 및 지역에서는 솔루션 적용을 통해 물류 혁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위밋모빌리티는 내륙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다른 운송 업체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는 운송 업체 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고 다각화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물류 산업 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일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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