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유튜브 인수를 이끈 '구글의 어머니' 수잔 워치츠키 별세
아웃스탠딩
2024-08-13
구글 탄생에 큰 역할을 한 수잔 워치스키(Susan Wojcicki)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56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간 폐암 투병을 해 왔습니다. 구글은 수잔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죠. 수잔을 구글 어머니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워치스키의 남편인 데니스 트로퍼는 소셜미디어(SNS)에 워치스키의 부고를 알렸습니다.

그는 “26년간 사랑했던 아내이자 다섯 자녀의 어머니가 2년간 폐암으로 투병하다가 8월 9일 가족 곁을 떠났다”며 “수잔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인생의 동반자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친구였다”고 적었다.

이후 업계 인사들은 애도의 글을 올렸는데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역시 자신의 엑스(트위터)를 통해 “소중한 친구였던 수전 워치스키가 2년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매우 슬프다”며 “워치스키는 구글의 역사에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인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도 “수전 워치스키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그녀는 실리콘밸리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사람이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크 베이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워치스키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소중한 친구이자 세일즈포스의 이사회 멤버였던 수전 워치스키의 깊은 영향력을 되돌아본다. 수전은 업계 선구자였고, 모범적인 어머니였으며 소중한 친구였다”고 애도했습니다.

수잔은 구글의 16번째 직원이기도 한데요. 특히 구글에게 '신의 한 수'가 된 2006년 유튜브 인수는 오로지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4년 2월 5일부터 2023년 2월 17일까지 유튜브 CEO를 지냈습니다. 유튜브 인수 뿐 아니라 유명한 '애드센스(AdSense, 콘텐츠 제작자와 구글 간 광고 수익을 나누는 프로그램)'를 기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