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어도어 VS 돌고래유괴단, 뉴진스 영상 삭제 논란
이성봉 기자
2024-09-10
뉴진스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은 9월 9일 SNS에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오늘까지 게시하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돌고래유괴단 SNS와 뉴진스 세계관을 다룬 비공식 계정인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서 뉴진스 관련 콘텐츠가 삭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돌고래유괴단 측은 콘텐츠 삭제에 대해 어도어의 변화된 입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광고주와 이견이 있던 '디렉터스 컷' 영상만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 전체 영상의 삭제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신 감독은 "사과가 없다면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 그리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신 감독이 과민만응이라며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지식재산권)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을 볼모로 아티스트와 팬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