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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신임 대표에 김범석 트렌디욜 고 창업자 내정
이성봉 기자
2024-10-02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새 대표에 김범석 전 트렌디욜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전 CEO는 연말쯤 열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지난 7월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이견으로 갑자기 사임한 뒤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아왔다.

김 전 CEO는 음식배달과 차량호출 등 플랫폼 사업의 전문가다. 그는 튀르키예 음식배달 서비스 트렌디욜고의 창업자로 이 회사 CEO를 지냈다. 또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 음식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김 전 CEO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코치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와 스페인의 음식 배달 서비스 글로보의 튀르키예 출시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우아한형제들 대표로 취임하면 자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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